골로새서 2장은 잡다한 종교와 사상들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저버릴 상황에 처한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얼마나 골로새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지 설명한 내용(2:1-5)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삶에 대하여 가르치는 내용(2:6-20)입니다.

골로새서 1:24절부터 바울은 ‘비밀’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사용합니다. 골로새서 2:2절에서  ‘하나님의 비밀’이라는 말도 사용하면서 결국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비밀’이요, 우리가 그토록 찾고 찾아야 할 ‘비밀’, 즉 ‘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당시 골로새를 뒤흔들고 있던 우주적 이원론 때문입니다. 수준  높은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감추어진 비밀을 찾으려고 특별한 영적인 경험(신비주의)을 추구하고 영지(특별한 영적 지식)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밝히 보이신 비밀은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또한 당시 유행했던 천사숭배 사상도 우주적인 이원론, 영지주의의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어서 더러운 존재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안 들어 주실  것 같으니까 우리보다 영적으로 깨끗한 존재인 천사들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게 응답이 빠르다는 이상한 가르침이 당시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서 2:18절에서 ‘꾸며낸 겸손과 천사숭배’에 대해 분명하게 말합니다. 골로새 교회에는 거짓 교사들이 많이 있어서 철학과 헛된 속임수,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 부분을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골로새서 2:1-5절은 바울이 골로새 교회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썼다(수고와 헌신)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골로새서 1:24-2:5절까지 바울이 골로새 교회(라오디게아 지역 포함)를 위해 얼마나  수고하고 애썼는지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여러분과 라오디게아에 있는 사람들과, 그 밖에 나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를,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라오디게아는 골로새 서쪽 16km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꼭 라오디게아와 골로새를 확인하세요^^

@ 라오디게아

처음에는 ‘디오스폴리스(Diospolis)’ 또는 ‘로아스’)라 불렸으나 안티오코스 Ⅱ세 데오스(Antiochus Ⅱ Theos, BC 261-246)에 의해 재건되고, 그의 처 라오디게(Laodice)의 이름에 따라 ‘라오디게아’라 명명했습니다. 안티오코스 Ⅲ세(BC 242-189)는 많은 유대인(석방된 성인  7,500명)을 여기에 식민으로 이주시켰다고 합니다.

라오디게아는 한 때 펠가모 왕국에 속했으나, BC 133년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에게 해와 유브라데 강을 잇는 대 통상(무역)로를 끼고 있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으로 상업도시로서 전성하여 금융의 한 중심지로 되었습니다.

AD 60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라오디게아 성읍이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라오디게아 시민은 로마 제국의 국고 보조를 거절하고 시민들의 돈으로 도시를 재건했습니다. 그 정도로 라오디게아가 부유했다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돈 자랑 한 거지요. 라오디게아는 또 산업 중심지로서, 특히 직물 제조 판매로 유명하였습니다.

또한 라오디게아는 안약으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갓브기아의 가루’'라고 불리운 안질에 특효가 있는 안약을 정제하여 팔았습니다. 또 하나 라오디게아에서 유명한 것은 미지근한 물입니다. 당시 라오디게아에서 6.5Km 떨어진 히에라볼리의 온천물이 수로를 통해 라오디게아로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히에라볼리의 온천물은 라오디게아에 도착하면 식어서 뜨겁지도 차지도 않는 물이 되는데, 요한계시록 3:14-22절에서 이것을 신앙의 빈곤함에 비유하여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믿음이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음을 책망합니다. 또한 이 물은 광물질이 섞여 있어  마시기에 부적당함으로 입에서 토하여 내치게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14)라오디게아 교회의 천사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아멘이신 분이시요, 신실하시고 참되신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처음이신 분이 말씀하신다. 15)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16)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17)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 18)그러므로 나는 네게 권한다. 네가 부유하게 되려거든 불에 정련한 금을  내게서 사고, 네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 드러내지 않으려거든 흰 옷을 사서 입고, 네 눈이 밝아지려거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라. 19)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너는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 20)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21)이기는 사람은 마치, 내가 이긴 뒤에 내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보좌에 앉은 것과 같이, 나와 함께 내 보좌에 앉게 하여 주겠다. 22)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요한계시록 3:14-22)

내가 이렇게 하는 것(골로새 교회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쓴 것)은,  그들이 사랑으로 결속되어 마음에 격려를 받음으로써, 풍부하고도 완전한 이해력을 갖게 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 골로새 교회를 위한 바울의 수고와 헌신(3) -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하려고/ 2:1,2

1)우리는 그들이 사랑으로 결속되게 합니다.

2)우리는 그들이 마음에 격려를 받게 합니다.

3)우리는 그들이 풍부하고도 완전한 이해력을 갖게 합니다.

4)우리는 그들이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여러분을 속이지 못하게 하려고 함입니다. 나는 육체로는 비록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여러분이 질서 있게 살아가는 것과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의 믿음이 굳건함을 보고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 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인가요? (2:2,3)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2:6-19절은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충만한 삶에  대하여 가르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의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여러분은 그의 안에 뿌리를 박고, 세우심을 입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누가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로, 여러분을 노획물로 삼을까 조심하십시오. 그런 것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른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른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님의 모든 신성이 몸이 되어서, 충만하게 머물러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의 안에서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손으로 행하지 않은 할례, 곧 육신의 몸을 벗어 버리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또 여러분은 범죄와 육신의 무할례로 죽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우리 가운데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통치자들과 권력자들의 무장을 해제시키셔서, 그들을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포로로 내세우심으로써,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고 마시는 일이나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문제로, 어떤 사람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런 것은 앞으로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그 실체는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남들이 겸손과 천사 숭배를 주장하면서 여러분을 정죄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런 자는 자기가 본 환상에 도취되어 있고, 육신의 생각으로 까닭 없이 교만을 부립니다. 그는 머리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온몸은 머리에 붙어서 마디와 힘줄로 영양을 공급받고,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당시 유행했던 천사숭배 사상도 우주적인 이원론, 영지주의의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어서 더러운 존재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안 들어 주실 것 같으니까 우리보다 영적으로 깨끗한 존재인 천사들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게 응답이 빠르다는 이상한 가르침이 당시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서 2:18절에서 ‘꾸며낸 겸손, 거짓된 겸손을 빙자해서 천사를 숭배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골로새 교회에는 거짓 교사들이 많이 있어서 철학과 헛된 속임수,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 부분을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골로새서 2:20-23절은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세상의 유치한 원리인 금욕주의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떠났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 “붙잡지도 말아라. 맛보지도 말아라. 만지지도 말아라” 하니, 웬 말입니까? 이런 것들(금욕주의 규정들)은 다 한 때에 쓰다가 없어지는 것으로서, 사람의 규정과 교훈을  따른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꾸며낸 경건과 겸손과 몸을 학대하는 데 지혜를 나타내  보이지만, 육체의 욕망을 억제하는 데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 - 금욕주의

1)세상에 속하여 살게 하는 규정

2)금욕주의 슬로건

“붙잡지도 말아라. 맛보지도 말아라. 만지지도 말아라”

3)다 한때에 쓰다가 없어지는 것

4)사람의 규정과 교훈을 따른 것

5)꾸며낸 경건과 겸손과 몸을 학대하는 데 지혜를 나타내 보임

6)육체의 욕망을 억제하는 데는 아무런 유익이 없음

골로새서 3장은 바울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우월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기 위해 먼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로운 삶에 대하여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골로새서 3장은 골로새서 2장에 대한 결론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2장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삶에 대하여 가르친 후, 골로새서 3장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골로새서 3:1절에 나오는 ‘그러므로’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로운 삶은 크게 둘로 나눕니다. 개인적인 생활(3:1-17)과 공동체 생활 또는 대인관계(3:18-4:1)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골로새서 3:1-11절은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로운 삶에 대하여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바울은 골로새서 3:1-17절에서 옛 사람과 새 사람을 비교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오늘은 옛 사람의 특징들을 살펴보고  내일 새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니, *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 

@ 위의 것을 찾으라(3:1,2) - 골로새서 2장의 결론

바울은 골로새서 2장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삶에 대해서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지혜가 있으므로 영지주의나 이원론 같은 이상한 사상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짓된  겸손을 가장해서 천사를 숭배하지 말고 금욕주의에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것을 찾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위의 것을 찾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삶이라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땅의  것은 당시 골로새에 유행하던 혼합 종교와 사상들을 말합니다. 

땅의 것은 골로새서 2:8절에 나오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율법주의, 신비주의, 우주적 이원론),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물, 불, 흙, 공기 -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을 말합니다.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침투해서 믿음을 흔들고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위의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바울이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위의 것을 찾으라고 말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늘에 있는 특별한 것을 찾으라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위의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세상에 범람하는 이상한 종교와 사상에 마음을 빼앗겨 예수님을 버리지 말고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님을 찾으라는 말입니다.

골로새서 3:3,4절에서 바울은 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사람들이 위의 것을 찾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사람들이 위의 것을 찾아야 하는지 아십니까?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위의 것을 찾아야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

골로새서 3:5-9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사람들이 죽여야 할 땅의 것들, 벗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당장 벗어버려야 할 옛 사람의 모습을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내립니다. 여러분도 전에 그런 것에 빠져서 살 때에는, 그렇게 행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그 모든 것, 곧 분노와 격분과 악의와 훼방과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부끄러운 말을 버리십시오.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 사람을 그 행실과 함께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이 새 사람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져서, 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 우리가 벗어버릴 옛 사람의 모습(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1)음행(음란)과 더러움(부정)

2)정욕(사욕)과 악한 욕망

3)탐욕(우상 숭배)

4)분노와 격분

5)악의와 훼방(비방)

6)부끄러운 말

7)거짓말

거기에는 그리스인도 유대인도, 할례자도 무할례자도, 야만인(당시 가장 힘이 있고 똑똑하다고 이름 난 헬라인이나 로마인 아닌 사람들)도 스구디아인도, 종도 자유인도 차별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시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 ‘거기에는’은 어디 또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1)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천국을 의미합니다.

☞ 천국에는 사람에 대한 차별이 없다는 말입니다. 

2)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신앙공동체(교회)를 의미합니다. 

☞ 교회(새 사람)에는 사람에 대한 차별이 없다는 말입니다. 

@ 옛 사람과 새 사람 비교(1)

골로새서 3:12-17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가 입어야 할  옷’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바울이 새 사람의 삶을 새 사람이 입어야 하는 것들로 설명하는  이유는 어제 옛 사람의 삶을 소개하면서 벗어야 할 옷으로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람답게, 동정심과 친절과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듯이 입으십시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하여 주고,  서로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온전하게 묶는 띠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 이 평화를 누리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한 몸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또 여러분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 온갖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고하십시오. 감사한 마음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여러분의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말을 하든지 일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에게서 힘을 얻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 새 사람은 누구인가?(3:12)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람

@ 새 사람이 입어야 할 옷(3:12-14)

1)긍휼(동정심)

2)자비(친절)

3)겸손

4)온유

5)오래 참음

6)용납

7)용서

8)사랑 ☞ 온전하게 묶는 띠  

@ 새 사람의 삶을 위한 바울의 권면(3:15-17)

1)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 

☞이 평화를 누리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한 몸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2)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3)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 

4)온갖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고하십시오. 

5)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6)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7)여러분의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십시오.

8)말을 하든지 일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십시오.

9)주 예수님에게서 힘을 얻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골로새서 3:17-4:1절은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사람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한 내용입니다. 바울이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주인에게 권면한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당시 각 가정마다 노예를 두었기  때문에 가정 생활 지침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내가 되신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 안에서 합당한 일입니다. 남편이 되신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로마 세계에는 남자들이 아내에게 심하게 화내고 아내를 학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힘도 더 세고 목소리도 더 큽니다. 그래서 남편들이 아내를 겁주기 위해 거친 말로 위협하고 불친절한 행동을 하며, 심지어 물리적인 폭력까지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당시 그게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그러다 죽습니다.  

자녀가 되신 여러분, 모든 일에 부모에게 복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아버지가 되신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을 격분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기를 꺾지 말아야 합니다.

종이 되신 여러분, 모든 일에 육신의 주인에게 복종하십시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성실한 마음으로 하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 

여러분은 주님께 유산을 상으로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분들입니다.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자기가 행한 불의의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사람의 외모로 차별을 두는 일이 없습니다.

주인이 되신 여러분, 정당하고 공정하게 종들을 대우하십시오. 여러분도 하늘에 주인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골로새서 4장은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우월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기 위해 마지막으로 권면한 내용(4:2-6)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바울에게 소중한 그리스도의 일군들을 소개하는 내용(4:7-18)입니다.

골로새서 4:2-6절은 바울이 이미 새 사람이 된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우월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기 위해 마지막으로 권면한 내용입니다.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 또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하시도록,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이 비밀을 전하는 일로 매여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로, 이 비밀을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외부 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대하고, 때를 선용하십시오. 여러분은 언제나,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과  같이, 은혜가 넘치게 말을 하십시오. 여러분은 묻는 이들에게 적절한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 바울의 마지막 권면(4:2-6)

1)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2)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 

3)또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하시도록,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4)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로, 이 비밀을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외부 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대하고, 때를 선용하십시오. 

6)여러분은 언제나,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과 같이, 은혜가 넘치게 말을 하십시오. 

@ 적용 나눔

우리가 열리도록 기도해야 할 문은 전도의 문이고, 

우리가 온 세상에 전할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비밀밖에 없다!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권면하고 부탁하는 내용을 읽는데 코끝이 찡해지고 눈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지금 복음을 위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이방인을 구원하려고  감옥에 갇힌 것 때문에 바울의 마음에 억울함 또는 섭섭함이 들만도 한데,  편지 어디에도 바울의 그런 느낌을 감지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