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일지> 눅 16:13절 묵상 하며, 그리스도인은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 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선언하신 예수의 말씀은 부자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으며 또한 그리스도인은 가난하게 실아야 한다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자를 정죄 하거나 옳은 성도는 반드시 빈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인생의 최우선 순위로 두어 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이 풍요롭지 않을 때는 주기도문 중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마 6:11) 라는 말씀으로 간절히 기도하게 되지만, 자신의 힘으로 경제적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하나님을 향한 의뢰 기도의 간절함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재물에 대한 더 많은 관심으로 재물의 종 이 될 경우 그 재물자체가 우상숭배에 해당됩니다. 사도 바울도 재물을 사랑하는 행위에 대해 “돈을 사랑 함이 일만 악의 뿌리" (딤전 6: 10)로 규정하면서 돈을 사모한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관점 에서 재물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 라 재정에 대한 성경적인 가치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 10절에서 지극히 작은 것과 큰것의 또 다른 표현은 11절에 의하면 불의 한 재물과 참된 것, 12절에 의하면 남의 것과 너희의 것이 됩니다.  다른 말로 표현 하면 이 세상의 재물은 하늘의 보화 즉 복음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선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세상 재물을 지극히 작은 것이 라고 부름으로써  우리 에게 재물의 가치를 과대 평가하는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재물을 주고받고 또 보관하는 경제 생활 영역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사람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가난 해야 하는 필요는 없지만, 나에게 재정을 허락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는 청지기의 삶으로 검소 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flex 라는 삶에 방식에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따라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 조차도 검소한 삶보다는 허세를 부리며 타인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자랑 하는 태도를 보이며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청지기의 삶인지? 재정이 주인이 되는 삶은 아닌지? 생각헤 보셔야 합니다.  두 주인을 섬길수 없다는 말씀에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재물의 종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재물을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맡겨 주신 것으로 보고 하나님 의 영광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며 선한 청지기의 직분을 감당할 것인가에 따라 우리의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