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일지>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보는 구원의 의미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구원'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게 되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하나 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다가 마침내 완전한 구원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 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의 왕. 나의 주님이 되시고 나는 그분의 백성이 된 원 래의 관계로 회복된 것"을 의미합니다. 전에 죄의 지배 아래 살면서 현재적 미래적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던 사람이 죄로부터 해방되어 심판을 면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 에덴을 상실하고 쫓겨났습니다. 이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깨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선악과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명령이었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선악과를 따 먹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는 말은 하나님의 주권을 다시 인정하게 되었다는 의미이고 죄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회복되어 샬롬의 상태가 된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을 단지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님을 나의 왕과 주인으 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으로 정의하게 되면 하나님에게 순종하게 되기 때문에 신앙생활하는 것이 삶의 생활이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은 세상의 정신으로부터도 구원을 받기 때문에 세상 나라의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나와 교회만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 자연세계. 온 세상이 다 하나님 나라 의 영역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삶의 목적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삶으로 바뀌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구원'을 재정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게 되어, 하나님 나라에 들 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다가 마침내 완전한 구원에 이르는 것"이 되므로, 죽은 후에 천 국에 들어가는 미래적 구원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현재적 구원을 포함한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