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일지>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 전서 15장  10절 이번주의 목회 일지에서는  나는 누구 인지? 또는 나는 누구로 살아가야 하는지 깊게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다는 마음 입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모르고살아간다면 요즈음 처럼 정말 많은 정체성의 혼란한 시기에서 더욱더 우리는 어려움을 가지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사도 바울의 고백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 하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수고 하였다 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자신의 직업을 이야기 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삶에 대한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가장 먼저 제가 예배자 이길 기도하게 됩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 중에 하나가 하나님을 찬양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3:21). 그래서 저는  날마다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예배 하며, 삶을 통하여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며, 주일에는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 이전에 믿음의 공동체 와 함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 하는 사람이길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오늘 사도 바울의 고백 처럼 내가 나 된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인가? 은혜 아니면 살아갈수가 없는 사람인가? 주의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하나? 라는 스스로의 질문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세워지길 바라게 됩니다.  사도 바울에게 은혜란 무엇이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은혜가 되엇다 라고 고백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에게 행하신 은혜가 우리에게 행하신 은혜보다 훨씬 많거나 큰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에게 행하신 은혜와 동일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게 됩니다. 다만 사도 바울과 우리가 은혜에 대해서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것이라는 마음이 들게 되며 우리도 은혜가 은혜 다워지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