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일지>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 노하우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아주 친한 친구와 어떤 일을 합의 하고 그것을 글로 남겼다고 합니다. 둘의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글의 내용이 아니라 마음일 것 입니다. 그런데 백년이 지난후에 그 어떤 사람들이 약속한 내용을 보고 그 사람들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서 글자만 해석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설교을 위해 일주일내내 고민 하던것을 토요일에 준비 하면 몇시간 이상이 소요 됩니다. 대게 원고을 쓰기 시작 할때 무엇을 써야 할지 전체틀은 명료하게 잡힙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주님이 주신 그 마음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 하는 작업이 힘듭니다. 말씀을 통해 제 마음 속에 충만한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교인들이 알아들을수 잇는 단 하나의 단어, 단 하나의 표현 만드냐가 관건 입니다. 씨름 하는 것 입니다. 나혼자 아무리 강해게 느껴도 설교을 듣는 교인들이 이해 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하나님 입장에서 설교란?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서 그 마음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의 언어로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행위가 바로 설교 인것 입니다. 청중의 입장에서 설교란? 청중의 눈을 덮고 있는 비늘을 벗겨주는 것 입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그릇된 욕망과 잘못된 습관들 그리고 이생의 자랑의 유혹으로 세상의 기준으로 살아 가는 수많은 비늘이 있습니다. 그 비늘을 벗기고 하나님의 기준과 마음을 알며, 삶속에 순종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설교자 입장에서 설교란? 바로 섬김 입니다. 내가 살아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전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서는 사람으로 부터 칭찬도 듣지만, 핀잔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수만 잇다면 그것으로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섬김 입니다. 이러한 헌신의 수고와 노력함이 없는 설교자는 오히려 자신을 힘들게 할것 입니다.    |